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 선도···"2025년까지 4만명 신규 고용 창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탐라해상풍력


신재생 에너지 New Vision 2025 발표···신재생 미래사업단 출범

국내 해상풍력 1GW 개발 추진···해남·김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2025년까지 신재생 발전 비율을 20%까지 확대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뉴 비전(New Vision) 2025'를 발표했다.

남동발전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먼저 신재생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기존 조직을 확대해 신재생미래사업단으로 개편, 매년 신재생 사업개발 및 운영인력을 대폭 증원해 나가는 가운데 신재생 전문직군을 신설해 조기에 전문 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신재생복합단지 등 에너지신사업 사업에 총 2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해상풍력 1GW(기가와트) 개발을 추진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개발도 이끌어 나간다.

이를 위해 전남 신안 등 서남해안 중심으로 다수 개발 중인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남, 김해 등에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부지를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발전개시에 성공한 30MW(메가와트)급 제주 탐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또는 사업권의 적극적인 M&A를 통한 신재생 개발도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지연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 신재생 보급 확대에 선순환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동발전은 현재 계획 중인 신재생에너지 개발비용으로 2025년까지 15조6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6조 7000억원은 자체조달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및 금융조달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에 수립한 추진전략들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경우 5년 앞당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달성 목표를 완수할 뿐 아니라 약 4만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ypark@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