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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민경채 5급 선발에 3372명 지원...국방부 전산사무관 경쟁률 199:1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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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 5급은 32.4:1, 7급은 38.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은 2011년 시작돼 올해 7년차를 맞았다.민간 전문가들을 선발해 공직의 전문성·다양성·개방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사혁신처는 28일 104명을 뽑는 5급은 3372명이 지원했으며, 국방부의 전산사무관(전산개발 1명)에 199명의 지원자가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199:1)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122명을 선발하는 7급에는 4719명이 접수했으며, 환경주사보(일반환경 1명) 선발단위의 경쟁률(184:1)이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민경채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32명 줄었지만, 지원자 수는 증가(1511명)해 2016년보다 높아졌다.

이는 민경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데다, 예년에 비해 1달 이상 빨라진 사전 공고 등으로 원서접수, 시험준비 등에 수험생의 대비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7급 민경채는 7월 29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필기시험은 5·7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성·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며,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적격성평가(PSAT) 3개 과목으로 시행된다.

서류전형은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 및직무성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면접시험은 공직가치관 및 윤리의식, 기획력, 전문직무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심층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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