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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DMZ다큐영화 제작지원 공모 역대 최다…8.8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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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개국 159편 출품, 지난해보다 6개국 58편↑ ]

머니투데이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 공모에 총 26개국 159편의 작품이 출품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영화제는 올해 제작지원 18편과 배급지원 2편, 대명컬처웨이브상 1편 등 3개 분야 총 21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3억1000만 원이 지원되는 제작지원 공모에는 159편의 작품이 몰리며 18편 선정에 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20개국 101편보다 6개국 58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글라데시, 이란, 레바논 등 다양한 아시아권 작품도 78편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4000만 원이 지원되는 배급 지원은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 중 2018년 극장 개봉을 앞둔 한국 다큐멘터리 2편을 선정한다.

제작·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이 지원하는 대명컬처웨이브상은 공모작 중 60분 이상의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1편을 선정 제작 또는 배급에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총 3억6000만 원의 지원금이 걸린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제작지원은 아시아 다큐영화제 중 최대 규모다.

경기도는 2008년 제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4편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95편의 다큐멘터리를 지원했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제작지원 공모에 여러 국가와 많은 작품이 지원한 것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아우르는 다큐멘터리 제작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영화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대중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큐영화의 제작과 발굴에 힘쓰겠다”고 했다.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 간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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