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작물 가뭄 피해 신고하세요"

고창·부안 등 피해 정밀 조사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가뭄의 장기화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농가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신고가 접수되면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정밀조사를 거쳐 보상해준다.

말라죽은 감자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반 작물의 고사로 대체작목 전환은 ha당 220만원의 대파대를, 생육저하로 수량이 감소하면 농약대 22만을 지원한다.

또 가뭄으로 50% 이상의 농작물 손해가 발생하면 생계비를 지원한다.

도는 봄 가뭄으로 논밭 작물 피해가 큰 고창, 부안 등 도내 서남부지역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가뭄뿐 아니라 집중호우, 태풍에 대비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79%를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해 농민의 부담이 낮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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