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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119 신고할땐 '3A' 기억하세요···서울시, 안내가이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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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19 신고 가이드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신고자분이 정확한 위치는 얘기하지 않고 빨리만 와달라고 해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행정동을 얘기하지 않고 아파트 이름만 외치는 경우도 있고, 위치 추적해서 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직원들의 경험담 中)

화재 등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의 시작은 '신고'다. 따라서 신속히 신고하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그간 막연했던 신고방법과 요령을 명확하게 정리해 제작한 '재난안전 119신고 안내가이드'를 28일 공개했다.

안내가이드에 따르면 시민들이 기억해야 할 신고방법은 '3A'다. '언제든지(Anytime) 119를 불러주세요', '어디서든(Anywhere) 위치만 알려주세요', '무엇이든(Anything) 말씀해주세요' 등이다.

출동정보의 핵심 키워드는 발생장소와 사고유형, 피해상황이다. 또 사고정보의 핵심 키워드는 119신고자 본인 안전, 사고자 안전, 사고현장 정보다.

본부는 이같은 키워드를 통해 인명구조, 응급처치, 안전조치 등의 대응순위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안내가이드는 23개 소방서 홈페이지와 자치구 홈페이지, 서울시 안전누리에 게재된다. 또 향후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시민안전교육 등에 교육용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은 "재난사고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119 신고에 의해 결정된다"며 정확한 신고방법 숙지를 당부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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