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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해양정화사업 '최우수 기관'에 경남 고성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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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정화사업 최우수 기관에 경남 고성군이 선정됐다.

해수부는 지난 1년 간 지자체별 해양쓰레기 수거실적을 평가해 28일 '해양정화사업(오션크린업)' 우수기관을 발표했다.

올해 최우수 기관은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경남 고성군이 선정됐으며, 충남 태안군과 서천군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해수부는 해양경관을 훼손하고 해양생물 서식지 파괴, 선박의 안전운항 위협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고자 지난해부터 지자체별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실적을 평가하는 '해양정화사업 우수기관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년간의 해양쓰레기 수거 실적과 홍보활동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해 3개의 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경남 고성군은 20개의 해양정화사업을 운영하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전년 대비 해양쓰레기 수거실적을 높이 끌어올린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태안군과 서천군의 경우 충청남도와 협력체계를 갖추고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집중 추진해 해양쓰레기 수거실적을 높인 것은 물론,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고성군·태안군·서천군에게는 9월 '제17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수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각 우수기관 별 업무 담당자에게는 오는 9월경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러 국제워크숍'에 참가해 각국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배울 수 있는 연수 기회도 준다.

장묘인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수부와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우수기관에 혜택을 부여해 우리 바다와 연안을 쓰레기 없는 깨끗한 공간으로 되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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