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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에 광주·전남 학교급식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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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학교비정규직 노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


도시락 지참·대체식품 제공 등 대응방안 마련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국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무기계약직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며 29일부터 30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도 학교급식 차질이 우려된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 학교급식 종사자인 영양사와 조리원 등이 참여함에 따라 광주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327곳 중 114곳(34.9%)에서 급식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식이 중단될 예정인 학교에서는 학생이 도시락을 지참토록 하거나 대체식품 제공, 단축수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남에서도 초·중·고등학교 220곳이 파업에 참가해 급식이 중단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도 도시락 지참과 단축수업, 대체식품 제공, 체험학습 등으로 급식 차질에 대응할 계획이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29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집회를 열고 30일에는 서울에서 상경투쟁을 벌인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무기계약직은 기간제와 임금이 똑같고 승진, 승급조차도 없어 정규직이 아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공언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무기계약직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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