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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충북 50대 여성 납치사건 용의자 '대구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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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충북 50대 여성 납치사건 용의자 '대구서 숨진 채 발견'


【대구=뉴시스】박준 민경석 기자 = 지난 26일 충북 증평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납치사건의 용의자가 대구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50분께 대구 달서구 본리동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인 A(3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숙박 시간이 지난 후에도 퇴실하지 않아 모텔 업주가 확인하던 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모텔 방안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6일 충북 증평에서 발생한 B(55·여)씨 납치사건의 피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모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A씨가 목을 매고 숨진 것으로 발견된 만큼 부검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께 충북 증평의 한 노래방에서 만난 B씨를 차량 안에 태워 납치한 뒤 현금 1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었다.

A씨에게 납치된 B씨는 지난 27일 오전 대구시 남구 앞산 인근에서 발견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june@newsis.com
0803m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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