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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강동구, 어린이 안전지킴이‘옐로카펫’4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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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명덕초등학교 앞 옐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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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초등학교 앞 옐로카펫 (서울=국제뉴스) 김성민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고덕명덕한산초등학교 앞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Yellow Carpet)’이 깔렸다.

옐로카펫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제아동인권센터가 고안한 시설로, 횡단보도 앞 대기 공간 벽면과 바닥을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등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을 형성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구에서는 지난해 성일초등학교 1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이어 올해 옐로카펫 설치 확대 계획에 맞춰 2월 설치 희망지역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시구 현장합동조사를 거쳐 이번에 고덕명덕한산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일원에 옐로카펫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스티커가 사용됐다. 설치 작업에는 각 초등학교 학생학부모가 직접 참여했다.

구는 옐로카펫이 어린이들에게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운전자들에게는 신호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멀리서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옐로카펫의 교통사고 예방효과, 개선점 등을 분석한 후 필요한 지점에 확대 설치해나갈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구는 성내초등학교 주변에 ‘스쿨존 보행안심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안전 표지판을 태양광 LED로 교체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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