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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인천항에 대기 중인 여객선 모습. 뉴스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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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8일 오전 서해중부 먼바다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4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해중부 먼바다는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30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인천∼백령·연평·덕적·이작 등 4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이 운항 대기 중이다.
다만 내륙과 가까운 강화도 외포∼주문·하리∼서검, 영종도 삼목∼장봉 등 8개 항로 여객선은 정상 운항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은 여객선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말했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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