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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긴 가뭄에 '물고기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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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죽전리 광암보서 수백마리 떠올라

충청일보

긴 가뭄으로 인한 용존산소량 부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폐사한 물고기들이 광암보 에 떠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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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긴 가뭄에 하천의 물고기 씨가 말라가고 있다. 지난 26일 충북 보은읍 죽전리 광암보 지류에서 떼죽음 당한 수백마리의 물고기가 떠올랐다. 당시 광암보 주변에는 지난 25일 일시적으로 내린 소나기로 인해 하천이 흙탕물로 뒤덮여 있었고 수량도 많지 않은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은군 환경위생과 직원들은 물을 채수해 육안 검사를 하는 한편 "축분 냄새가 났었다"는 제보에 따라 광암보 상류 축사에 대한 점검을 했으나 특별한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긴 가뭄으로 수량부족에 강한 햇볕이 더해져 물속의 용존산소량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변 축사 및 오염원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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