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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충북 체육의 숨은 공신
충북체우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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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지도자·행정가 등 23년째 활동

체육 발전·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여년 전 발족한 충북체육인동우회(체우회)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충북 체우회는 23년 전인 지난 1994년 발족했다.

충북 체육인들의 친목 및 단결력을 도모하고 지역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체우회는 동향, 연구, 토론을 통한 방향을 제시하는 등 충북체육을 바로서게 하기 위한 단체다.

이같은 목적에 따라 체우회는 현장 지도자, 경기단체 실무자, 체육행정가 등 체육 전반 주요직책 역임자 및 전문체육인으로 구성돼 있다.

충북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체육인들이 모인 것이다.

체우회 회장인 유경철 전 청주시체육회 부회장과 명예회장인 이청원 전 충북검도회 부회장 등이 이 단체를 만드는데 앞장섰다.

각 종목별 임원진과 일선 학교 체육지도자, 실업팀 감독 등이 회원으로 있는 충북 체우회는 매월 정기모임을 개최해 충북체육 발전을 위한 토론과 각종 활동을 이어왔다.

각 종목별 관계자들이 모이다보니 서로 알 수 없었던 애로사항과 특징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또 모임 취지에 따른 우수선수 및 불우선수 돕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20주년을 맞으면서 회원들이 회비를 걷어 고인이 된 회원 자녀와 전국체전 및 전국소년체전 부별 우수선수 및 꿈나무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매년 우수선수, 불우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체우회는 오는 30일 충북의 원로 체육인들을 초청한 한마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의 충북체육이 있기까지 인생을 바쳐 노력한 선배 체육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로 23주년을 맞는 충북 체우회는 앞으로도 현장체육과 행정체육의 조합으로 충북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유경철 충북 체우회장은 "충북 체육의 현재가 있기까지 원로 선배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초청만찬을 마련했다"며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모임 취지에 맞게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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