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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청풍기 유도대회 5일간 열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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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00여명 출전… 대규모로 치러져

충북, 여자 단체전 2연패 등 메달 휩쓸어

10월 안방서 열리는 전국체전 '청신호'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2017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가 5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27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정유라사태로 인한 학생선수 출전횟수 제한 등으로 개인전 참가 선수들이 다소 줄었지만 단체전 등에서 참가가 늘면서 예년과 같이 초ㆍ중ㆍ고ㆍ대ㆍ일반부에서 모두 3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대규모 대회로 치러졌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치러온 이 대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으며 올해 대회를 치르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제 2의 도약기를 맞았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전국에서 선수, 학부모, 지도교사, 관계자 등 수천명이 청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회를 통한 충북유도가 한국 유도의 메카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도청 유도팀은 무차별 5인조 단체전 여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1회전에서 안산시청에 기권승을 거둔 충북도청 유도팀은 준결승에서 고창군청을 상대로 3대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 만난 경남도청을 4대1로 제압하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충북도청의 정정윤과 차민지는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52kg이하급과 57kg이하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은지는 78kg이하급에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청석고의 서재현은 남자고등부 개인전 90kg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영동중의 김찬욱과 조성호는 각각 남중부 개인전 48kg이하급과 51kg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청주 흥덕초등학교는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청주대와 청주대성중학교는 각각 단체전 3위를 기록했다.

하재은 충북유도회 전무이사는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돼 기쁘다"며 "충북 유도의 위상에 걸맞게 청풍기대회를 전국 최고 대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오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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