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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홍성학생수영장 임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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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극복 동참… 내달부터

[홍성=충청일보 고영호기자]홍성교육지원청은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홍성학생수영장의 휴장을 7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 서북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홍성의 식수원인 보령댐의 저수율이 9%를 밑돌아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7월부터 제한 급수를 실시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상수도에 100% 의존하는 홍성학생수영장의 경우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가뭄으로 인한 고통을 함께하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자 홍성학생수영장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물 절약 방안을 논의한 결과 가뭄극복에 동참하는 휴장을 결정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바짝 마른 논에 벼가 말라죽는 모습을 보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수영장을 이용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휴장 조치는 우선 7월 한 달 동안 이루어진다. 다만 가뭄 상황에 따라 연장 또는 조기 재개장할 수 있으며, 변경 시에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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