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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빚 없는' 중구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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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44억3900만원 전액 조기상환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중구가 전 직원 자구노력으로 미상환 지방채상환에 큰 결실을 거뒀다.

대전시 중구는 지난 26일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 추진으로 미상환한 지방채 44억 3900만 원 전액을 조기 상환해 '빚 없는 중구'를 실현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동청사 신축과 주거환경개선사업추진 등을 위해 발행한 총 122억 원의 지방채를 전액 상환해 '빚 없는 중구, 구민 1인당 채무 제로'를 실현했다.

또한 2024년까지 지방채를 매년 분할상환할 계획이었으나, 미상환된 지방채 44억여 원을 조기상환함에 따라 2억 8000만 원의 이자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구는 재정자립도가 15%로 전국평균 47%에 비해 현저히 낮고, 사회복지비 비중은 전체예산의 59%로 전국평균 27%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열악한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거액의 지방채 조기상환이란 큰 결실을 얻었다.

강력한 자구노력으로 60여 명의 공무원 결원유지를 하면서 고통을 분담해왔으며, 시간외근무수당, 맞춤형복지포인트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경비도 대전시나 타구와 비교해 최대 연 300여만 원을 적게 지급받는 등 직원 스스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절감에 적극 동참했다.

이 밖에 그동안 추진해 온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예산낭비요인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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