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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필리핀 반군, 100명 인질로 잡아...일부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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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마라위 시에서 정부군과 교전 중인 IS 추종 반군이 100여 명의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이 가운데 일부를 참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정부군 서부민다나오 사령부의 카를리토 갈베즈 사령관은 마라위 시에서 적어도 100명이 마우테 반군에 인질로 잡혀 인간 방패로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은 마우테 대원들이 기독교인 등 일부 인질을 참수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며 마우테 소탕전에 나선 이후 지난 주말까지 마우테 대원 290명, 정부군 70명, 민간인 27명 등 38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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