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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규모 5.0 이상 지진, 발생 25초 안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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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일어나면 25초 안에 지진 발생 사실이 통보됩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 여부도 동시에 알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난해 9월의 경주 지진.

당시 영남 지역에서는 기상청과 소방서에 지진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당시 지진 조기경보 한계는 50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서나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미선 /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 :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국민안전처 기상청, 미래부 등 협력을 통해 작년 12월 이후 국민 안전처와 이동 통신사 간의 이 부분들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지진 조기 경보가 지금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시간에 통보됩니다.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기존 50초에서 25초 이내로 조기경보를 통보한다는 겁니다.

규모 3.5에서 5.0 미만의 지진도 기존보다 200초 이상 줄인 60~100초 이내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상진 /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 : 자동으로 분석한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에게 전달하게 되면 지진이 오기 이전에 최대한 대응할 수 있는 예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 지진으로 인해 지역별로 땅이 흔들리는 정도를 수치화한 진도 개념도 7월 시범 도입한 뒤 내년부터 정식 통보합니다.

이와 함께 지진 해일 특보 구역도 기존 5개에서 26개로 세분화해 제공할 방침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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