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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017국제광융합엑스포]“국제광융합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여는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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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광기술과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광산업은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특히 광산업은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3D프린팅, 가상현실, 홀로그램, 양자컴퓨터 등 각종 미래산업 분야에 광센서, 고속통신, 레이저 등이 융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자신문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한국광산업진흥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준비는 곧 광융합 기술이 관건' 이라는 인식하에 지난 2016년 11월 광융합산업 진흥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장병완 의원 등 23명이 공동 발의한 상태다.

이번 엑스포에서도 진흥회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보급 활성화'를 주제로 LED조명 산업계와 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ED조명교체사업 모델과 성과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재 정부는 황사,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 영향으로 신규 화력발전소의 건설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첫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운영을 영구 정지시킴으로써 탈핵시대를 선언하고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고효율, 친환경, 녹색성장 신재생 에너지인 LED조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업예산 부족, 사업자선정의 공정성, 하자보수 등의 어려움으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에서는 사업을 기피해 LED조명 보급률은 크게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흥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자금을 활용한 새로운 LED조명교체 신규 모델을 발굴해 국가 LED조명보급률 향상과 공공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로부터 2015년부터 경기도 김포시를 포함 11개 지자체 13개 사업을 위탁받아 총 235억원 규모의 LED조명을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6개 자치단체 460억원 규모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절감분을 활용해 상환하는 사업방식은 지자체 추가 예산투자 없이도 대규모 LED조명을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진흥회는 상담부터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자선정, LED조명제품 성능검증, 시공감리, 자금상환 및 사후관리 지원까지 일련의 패키지 지원체계를 갖춰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위탁사업을 통해 진흥회는 올해 5억원 이상 자체수익을 창출했으며, 자체 수익사업금을 활용해 전국 315개 회원사에 광산업체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회원사 지원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진흥회는 광산업 관련 기업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광융합 시대에 걸맞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광융합산업 진흥법 제정으로 광산업 제2도약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번 엑스포는 광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여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choyj5030@kapi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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