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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우원식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라도 추경 심사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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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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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6일 난항을 겪고 있는 '일자리 추경'의 국회 논의와 관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라도 추경 심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만시지탄의 우를 더 이상 범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지막까지 노력하겠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라도 추경 심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야당이 이대로 추경을 안한다면 지난주에는 제가 울분을 토했지만 이제부터는 국민들의 본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의 자유한국당의 폐업으로 할일을 못하고 있다"며 "정우택 원내대표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애국이라고 강조한 것을 국민이 기억한다. 그것을 새정부가 하겠다는 것인데 지금은 반대를 하고 있으니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유한국당이 추경을 막을 명분이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7건의 인사청문회에 대한 야당의 합리적 판단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에서 묻지마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명을 들어본 후에 적격 부적격을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열기도 전에 후보자들의 무조건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시장과 외교에서 그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새 정부 흠짓내기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 판단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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