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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한 클라우드 스타트업 ‘코다임’이 국내 대기업 입사 전형에 온라인 코딩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26일 NHN엔터에 따르면 코다임의 코딩 테스트 서비스 ‘구름TEST’를 LG전자, 라인, LIG넥스원 등의 입사 전형에 도입할 방침이다. 라인과 LIG넥스원은 올 상반기 신입 채용에 구름TEST를 도입했으며, LG전자는 사내외 전문가를 통해 개발한 문제를 구름TEST에 탑재해 사내 개발자 역량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 개발자 채용 시 구름TEST를 활용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분야 개발자 채용과 사내 개발자의 역량 평가를 위해 개발된 구름TEST는 특정 공간에 수험자가 모이지 않고, 웹 브라우저의 접속 만으로 코딩 테스트가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간단한 알고리즘부터 객관식, 주관식, GUI 프로그래밍, 웹 개발까지 다양한 개발 역량을 자동 채점 기능을 통해 평가할 수 있다. 코드 작성 이력과 채점 이력 조회 기능, 유사도 검사 기능 등을 제공하여 응시자의 코딩 과정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응시자마다 완벽하게 격리된 가상머신에서 테스트가 진행, 수천 명이 동시에 접속하여도 안정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보장한다. 현재 구름 TEST에 필요한 인프라 서비스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가 지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개발자의 수요가 늘어나고, 이들의 정확한 평가 시스템 도입이 중요해졌다”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구름TEST는 공정한 평가뿐 아니라, 대규모 수험 환경 구축 등에 소요되었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신희강 kp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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