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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POP이슈]'군함도' 류승완, 논란 입열까…오늘(26일) 쇼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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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군함도’(감독 류승완)의 쇼케이스가 열리는 가운데 류승완 감독이 보조출연자 처우 논란을 직접 언급할까.

‘베테랑’, ‘베를린’ 류승완 감독 작품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군함도’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민 알리미 발대식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군함도’ 전국민 알리미 발대식 쇼케이스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비 관객들과 함께 만남을 가진다.

3000석의 이례적인 초대형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배우들의 레드카펫으로 시작해 전에 없던 규모로 제작된 초대형 세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류승완 감독과 배우들의 호흡, 그리고 스펙터클한 볼거리까지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류승완 감독이 보조출연자 처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군함도’에 보조출연했다는 한 네티즌이 강제징용 수준이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또 다른 '군함도'의 보조출연자는 사실이 아니라며 맞서는 글을 썼고, 네티즌들끼리 설전이 벌어졌다.

헤럴드경제

영화 '군함도' 포스터


논란이 커지자 ‘군함도’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지난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습니다’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군함도’의 전체 115회차 촬영 중 12시간이 넘는 촬영은 5회 미만이었으며, 부득이한 추가 촬영의 경우 모든 스태프 및 배우들에게 충분한 사전 양해를 구한 후 진행했다. 또한 외유내강은 ‘군함도’의 모든 스태프들과 출연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초과 촬영 시에는 이에 따른 추가 임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제작사가 공식 입장을 내놓긴 했지만,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시끄럽다. 논란은 개봉 전부터 영화에 대한 편견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류승완 감독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쇼케이스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사태를 짚고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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