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은 빌라 1차 182가구를 완판했고, 2차 분양(67가구)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단순 주택 시공이 아닌 국내 최초로 토지확보부터 시작해 운영까지 책임지는 주택 디벨로퍼로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 역량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증권사 측은 대우건설의 미얀마 내 상업용지 중 호텔부지 매각이 거의 마무리단계로, 상업 및 업무용지는 다국적으로 상당히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규모는 23억달러 수준이며, 1단계 사업의 경우 12억달러, 1차 빌라분양 매출액은 약 2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 연구원은 "올해 초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 주택 및 인프라 등 상시적인 건설사업 및 현지화를 위해 대우비나를 설립했다"며 "대우비나는 매각된 상업용지의 개발사업에 시공주체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베트남 뿐만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주변국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시공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