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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대박행진..소비자 일찌감치 구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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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6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행했다.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1436억원으로 상향했기 때문이다.

주영훈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올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롯데하이마트의 실적개선을 이끄는 품목은 단연 에어컨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지난 1·4분기 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확대된 것에 이어, 올 2·4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판매량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며 "여름철 무더위에 대한 학습효과로 에어컨의 선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제조사들이 기후 변화에 맞춘 부가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사계절 가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모바일 부문은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지속되던 핸드폰 판매 부진이 4월 갤럭시S8 출시효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 판매량은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어차피 마진이 낮은 부문이라 영업익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고 추정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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