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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신상진 "한국당 당대표, 유명하다고 뽑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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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상진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 부산·울산·경남 제2차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7.6.2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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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신상진 의원이 25일 "유명하다고 해서 당대표로 뽑아선 안된다"며 홍준표 후보를 겨냥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예전 처럼 누가 힘있다. 유명하다고 해서 뽑는 낡은 투표방식을 깨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지금까지 한국당에 유명한 정치인이 없었냐"고 되물으며, "유명한 정치인들이 당의 위기를 막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람이 당의 얼굴이 돼 당을 개혁해야 국민들이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쳐다본다"며 "당의 변화는 거기서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우리는 원내 제1야당이지만, 국민들이 힘을 주는 야당이 아닌 조롱과 무시 당하는 야당"이라며 "반성과 성찰을 통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변화를 강조했다.

이어 "저는 위기에 처한 당을 외면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섰다"며 "당의 주인이 여러분께서 주인의식을 갖고 소중한 판단을 내려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 의원은 당대표 공약으로 Δ계파 청산 Δ한미동맹 강화 Δ서민중심 정책 마련 Δ평당원 중심의 민주적 당 운영 등을 내세웠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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