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이천교육지원청, 저경력 교사 '수업친구 만들기' 연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지난 22일까지 '수업성찰과 나눔으로 수업친구 만들기'란 주제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청에 따르면 이천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직무연수는 수업 성찰과 나눔을 통해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수업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공유함으로서 학교 현장의 수업 나눔 문화를 개선하고자 이뤄졌다.

직무연수는 2014년부터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수업코칭 활동가 과정'을 이수한 교사들로 구성된 '수업코칭 (이천) 교육연구회'가 주도해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했다.

직무연수에 참가한 신하초등학교 이수민 교사는 "처음에는 제 수업을 나누는 것이 저의 실체를 드러내는 부끄럽고 두려운 일이라고 생각해 수업에 대한 고민을 혼자 껴안으며 좌절의 늪으로 빠졌었는데 이번 연수가 숨통을 트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수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교사에게 고민을 함께 나누는 수업친구는 교사와 아이들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직무연수를 기획운영하고 강사로 참여한 호법초등학교 서정현 교사는 "젊은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한 수업 나눔 연수는 이천에 근무하는 선후배 교사의 오작교 역할을 해준 것 같다"며, "참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었고, 이번 연수가 교사로서 수업에 대한 열정을 서로 공유하고 자신의 수업철학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움직이는 교육지원청'을 지향하는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중심의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이천 지역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함은 물론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