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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李총리, AI 방역 중 사망 공무원 조문···"최선 다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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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조치원읍 평리 문화공간화 사업 보고받는 이낙연 국무총리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공무원을 조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포천의료원을 찾아 지난 24일 사망한 고(故) 한대성 포천시 축산과 축산방역팀장을 조문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한 팀장은 지난 23일 AI 관련 업무로 야근을 하고 귀가한 뒤 새벽부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24일 오전 4시30분께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급성심근경색으로 끝내 숨졌다. 한 팀장은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AI 사태 이후 최근 영양제를 맞으며 살처분 농가 점검, 방역, 보상 등의 업무에 매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한 팀장의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가족을 돕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한 팀장님을 함께 애도해 주시길 바란다"며 "AI 방역에 힘쓰시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하시고 도와주셔야 한다. 관계자들 또한 스스로의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도록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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