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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年 1303% 고금리 받은 30대 무등록 대부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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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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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연간 최고 1303%의 높은 이자를 받은 무등록 악덕 대부업자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무등록 대부업자 엄모씨(39)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엄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 3월 20일까지 술집 종업원 김모씨(32·여) 등 24명에게 총 202회에 걸쳐 5억 2000만원을 빌려주고 연간 39%~1303%의 이자를 받아 2억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또 돈을 빌린 박모씨(31·여)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산 전포동에 있는 박씨의 오피스텔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주거침입)도 받고 있다.

엄씨는 채무자 19명에게 원금과 이자를 면제해 주는 조건으로 경찰에 지인 간 돈거래라고 진술할 것을 유도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엄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ch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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