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 하얼빈 박람회, 400만불 수출 상담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도내 기업들이 참가해 124건 400만불의 수출상담과 159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도내 기업들이 참가해 124건 400만불의 수출상담과 159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도내 기업들이 참가해 124건 400만불의 수출상담과 159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충북도 자매결연지역 중국 흑룡강에서 개최한 ‘하얼빈 국제박람회’는 세계적 규모의 종합무역박람회로서 75개국 3,000개 업체가 참가했다.대한민국에서는 사드로 인한 통관상의 문제로 충북도와 대전시만 참가했다.

충북도에서는 ㈜빛담, ㈜일신웰스, 해사랑, 한국교통대학교산학협력단, ㈜지엘켐, ㈜월드리빙, 레보아미, 제일종묘농산㈜, 자연과인삼, ㈜더블유 등 10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충북기업관을 운영했다.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충북기업관을 방문해 참가업체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기업별 주요 실적을 보면 펌프유리병 제조업체 ‘㈜월드리빙’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흑룡강성 홈쇼핑사를 방문해 심도있는 미팅 끝에 15만달러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조미김을 전시한 ‘해사랑’은 하얼빈 우체국과 연간 8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3월 베이징 선물용품박람회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던 ‘레보아미’는 38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가 있었으며 현장에서 뿌리는 보톡스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충북도 참가업체 대부분은 내년 박람회에도 참가할 뜻을 밝히며, 이번 박람회가 중국 동북지역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되됐다고 말했다.

특히 하얼빈 박람회는 현지 판매가 많아 사전 중국 인증 및 위생허가 취득이 꼭 필요하며 이에 대한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이상은 충북도 국제통상과 과장은 "내년에도 충북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충북기업관을 만들어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계속 참가, 도내 수출기업들의 중국 동북지역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동시에 흑룡강성과의 경제 및 우호교류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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