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의 연결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투자 유치 플랫폼이다. 창업 초기 기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이른바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 VC를 지원하고 스타트업과 이들을 연결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투자가 이뤄지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에서 이동걸(오른쪽에서 다섯째) 산업은행 회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산업은행 제공 |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스타트업 IR 센터'라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매주 수·금요일 오후 3시가 되면 이 공간에 모인 스타트업이 사업 모델과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고 VC의 투자 심사역이 열띤 질문을 주고받는다. 이런 행사를 '라운드'라고 부른다.
산업은행은 지난해(8월 이후) 25회 라운드를 열었다. 이를 통해 97개 기업이 투자 소개를 했고 이 중 22개 기업에 436억원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올해는 총 75회 라운드를 통해 300개 스타트업이 회사 소개를 하고, 이를 통해 1000억원 정도의 VC 투자 유치가 이뤄지길 산업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이동걸 회장은 "KDB넥스트라운드를 통해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sk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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