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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5G 주파수 28GHz 기술표준화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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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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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 주파수인 28㎓ 대역 기술 표준화 기반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캐나다 나이아가라 폴스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ITU-R) 이동통신작업반(WP5D) 회의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후보기술 선정을 위한 기술적인 평가절차에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선 최고 데이터 통신속도 20Gbps, 이용자 체감속도 100Mbps, 대역폭 1㎓ 및 1ms의 초저지연 통신 등 13개 항목의 성능기준, 후보기술 제출 양식과 평가방법 등 평가 절차를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밀리미터파(고주파) 5G 기술을 실내·외용으로 모두 사용하고자 하는 반면 중국 등 일부 국가는 밀리미터파 5G 기술을 실내용으로 한정하자고 주장하는 등 평가절차 논의 중에 의견 대립이 있었다.

이에 따라 28㎓대역 지지국가인 미국, 글로벌 산업계와의 공조를 통해 국내 5G 기술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ITU 평가절차 합의를 이끌어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5G 표준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미래부는 28㎓대역 표준화에 유리하도록 우리나라 대표(삼성전자)가 5G 평가그룹 의장을 맡는 등 5G 평가기준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우리나라가 주도해 ITU 5G 평가절차를 마련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이동통신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국립전파연구원은 5G 국제표준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TU는 올해 10월부터 5G 후보기술을 접수하고 2018년 10월부터 후보기술 평가 절차에 착수한다. 5G 기술표준화는 2020년 완료한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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