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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드래곤플라이, 사옥 매각 등 경영 혁신안 공개… VR·AR게임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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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가 22일 실적악화에 따른 경영 혁신안을 공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작년 연간 매출 109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세다. 올해 1분기 매출 21억원,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이 이어졌다.

매경게임진

드래곤플라이는 실적 개선을 위한 경영 혁신안으로 사옥 매각을 통한 사업자금 확보, AR 및 VR 콘텐츠 개발 가속화, 전문 경영진 구축을 내세웠다.

먼저 드래곤플라이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드래곤플라이 DMC 타워’를 조속히 매각해 사업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5월 매각한 논현동 사옥을 포함해 두 개 사옥의 매각금액은 약 5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드래곤플라이는 사업자금 확보를 통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VR’의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 시기를 조율 중에 있으며 ‘또봇 VR’과 ‘시크릿쥬쥬 AR’의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VR게임인 ‘스페셜포스 PS VR’과 AR게임인 ‘스페셜포스 AR’, ‘또봇 AR’ 등도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래곤플라이는 미래를 책임질 경영진을 새로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사업자금 마련, AR 및 VR 사업기반 확보가 전제조건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사옥 매각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자금 마련과 AR 및 VR게임 사업 추진, 그리고 새로운 경영진 구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경영진 구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최진승 기자 choij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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