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각) 원플러스가 유튜브에 원플러스5와 갤럭시S8의 충전속도를 비교하는 실험 영상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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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5에는 고속충전 기술인 '대시차지(Dash Charge)'가 들어갔고, 갤럭시S8에는 고속충전기술(Adaptive Fast Charge) 기술이 탑재됐다.
완전 방전된 원플러스5와 갤럭시S8를 30분간 충전한 후 충전률을 비교해보면, 33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원플러스5의 충전률은 총 용량의 58%인 1914mAh가 충전됐다. 하지만 3000mAh 용량의 갤럭시S8은 39%인 1170mAh만 충전됐다.
원플러스 측은 원플러스5의 충전 속도가 더 빠른 이유가 대시차지 기술에 있다고 주장했다. 대시차지 기술은 일반적인 고속 충전 기술과 달리 전압 대신 전류를 높여 충전하는 방식이다. 단말기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원플러스5는 1시간 20분, 갤럭시S8은 1시간 37분이 걸린다.
원플러스 측은 "원플러스5의 대시차지 기술을 통해 충전 시간을 줄이고 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플러스5는 22일 중국,홍콩을 시작으로 27일 유럽,북미 지역에 출시된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과 슬레이트 그레이 등 2가지며, 가격은 6GB,64GB(램,저장공간) 제품이 479달러(54만8000원), 8GB,128GB 제품이 539달러(61만6000원)다.
원플러스5는 또한 아이폰7플러스와 너무 닮아 디자인 표절 시비를 받고 있다. 후면 카메라와 안테나 단선, 로고 위치 등이 아이폰7플러스와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특히 원플러스5는 아이폰7플러스 듀얼카메라에서와 같이 인물사진 모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에서는 새로운 아이폰7플러스가 출시된 것이냐는 비아냥 섞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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