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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구시, 사우디 등 해외여행 시 메르스 감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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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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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市 소재 3개 병원에서 메르스 집단 발생이 확인되어 국내 유입에 대비한 방역대책반을 가동하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사우디 등 중동 여행객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세계적으로 메르스는 2017년 1월 이후 총 151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고, 38명이 사망(6월15일 기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총 144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6월15일 기준)했으며, 매월 20여명 규모였으나, 6월 들어 43명으로 증가했고 리야드市의 King Saud Medical city 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집단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는 2016년 총 200명, 2017년 101명(6월 19일 기준)의 의심환자가 신고되어(2017년 대구시 1명) 즉시 음압병상 격리 후 검사를 시행했으며, 전원이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 확인되어 격리해제 됐다.

중동 입국자 수: 전국 1,224명(내국인 807명, 외국인 417명) (질병관리본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17.06.19.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쿠웨이트

대구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메르스 국내 유입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대구시 방역 대책반(반장: 보건복지국장)을 설치하고 구ㆍ군별 방역대책반(반장: 보건소장)을 설치하여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토록 하며,

응급실 설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메르스 국내유입 대비 대구 병원문화 개선사업 회의를 개최를 통해 병문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병원 내 감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사우디 여행객에게,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주의를 당부했으며,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메르스를 포함한 법정 감염병의 해외로부터의 유입 및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및 콜센터를 통해 여행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예방수칙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를 여행하는 시민은 출국 전, 방문 중, 귀국 후 감염병예방수칙(붙임6)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감염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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