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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KIST에 아내 출입증으로 들어가 성추행한 인도인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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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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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인도인 남성이 아내의 출입증을 이용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에 들어가 여성 연구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인도인 남성 A씨를 강제추행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붙잡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KIST 건물 안에서 피해자와 대화를 나누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내달부터 KIST에서 초빙연구원으로 일할 예정으로 아직 출입증이 없지만 현재 KIST 연구원인 인도인 아내의 출입증을 이용해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KIST는 국가중요시설로 청와대, 국회의사당과 함께 보안등급이 가장 높은 '가'급 국가보안복표시설이다. 따라서 보안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며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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