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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당진시, '허리꼿꼿 관절짱짱' 프로그램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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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충남 당진시 송산면 서정리 프로그램 참여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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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가 추진 중인 ‘허리꼿꼿! 관절짱짱!’ 프로그램에 참가한 노인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이달부터 송산면 서정리와 고대면 용두2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골 관절 질환 예방사업인 '허리꼿꼿! 관절짱짱!'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리꼿꼿! 관절짱짱!'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송산면 서정리와 고대면 용두2리는 최근 5년 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시 평균보다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높고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낮은 지역이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이달부터 9월까지 12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의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한방진료와 침 시술, 관절 건강교육, 신체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한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 분야별 전문인력이 함께 참여해 신체 활동 마을 지도자 및 외부강사와 협업을 통해 농촌마을 주민들의 골관절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신성대학교 물리치료과와 연계해 관절이 위축되었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1:1로 맞춤 관리해 주기 때문에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적 운동 프로그램은 만성퇴행성 질환의 예방 관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친근함을 줄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며 "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참여 주민 모두가 허리가 꼿꼿해지고 관절이 짱짱해져 건강100세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골관절질환은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 인구 5명 중 1명가량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 70세 이상 고령인구에서는 70% 이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경험하고 있으며, 만성통증과 거동불편으로 삶의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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