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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충주댐 주변 주민 삶의 질 향상 정책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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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주최…"지원 늘려야" 한목소리

뉴스1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임순묵)는 20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충주댐 주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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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장천식 기자 = 충주댐으로 인해 규제 받고 있는 지역 주민의 권리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0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충주댐 주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좌장은 임순묵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충주3)이 맡았다.

토론회는 조용진 한국교통대학교 명예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분야별 전문가 주제토론, 참석자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민광기 충북도 바이오환경국장은 “충주댐 광역상수도 취수장 이설 요구,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등의 지역 현안 문제와 물관리 정책 변화에 대해 충북도의 수질과 환경을 총괄하는 부서인 만큼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진섭 충주시부시장은 “수몰로 인한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출연금 비율 상향 조정과 댐별 확보 재원 지역 환원 등의 합리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수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단장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원대 교수는 “충주댐 주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주민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시도 등을 통해 도출된 내용이 정책으로 구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3개 권역 협의체 의견 수렴을 통한 종합계획이 조속히 수립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주철 충북일보 북부본부장은 “충주댐 건설로 인한 주민의 피해와 영향을 조사해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확대, 지원금 배분 기준 합리화 등의 대책을 수자원공사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민 환경실천연합 충주지회장은 “이러한 자리가 단발성이 아닌 북부권역간 주기적인 토론회가 필요하다”며 “도와 충주시, 한국수자원공사가 머리를 맞대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순묵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소관 실·국과 관련기관에 전달해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jangcs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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