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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신간]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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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 © News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암과 유전질환, 만성질환 등의 치료 기회는 바이오의약품이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의약품 개발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신간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한국의 신약개발 바이오테크를 중심으로'는 전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단백질 의약품부터 바이오시밀러, 면역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모든 바이오의약품 종류와 이들의 활약 등을 소개한다.

최근 빌 게이츠는 트위터를 통해 '내가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인공지능, 에너지, 생명과학을 공부하겠다'라고 적을 만큼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토대가 되는 생명과학이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국내에서도 이미 친숙하다. 2년전 수조원의 기술수출을 이끈 일등공신인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도 당뇨와 호중구감소증 등 바이오의약품에 적용하는 바이오 기술이다. 투약기간을 늘려 기존 약보다 복용편의성 등 성능을 높인 이 기술은 당시 국내 제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우리나라 바이오 열풍을 이끄는 주역이 됐다.

특히 한편 암 정복을 위해 개발이 치열한 면역항암제도 바이오의약품에 속한다. 화학합성 의약품이 이루지 못한 암 정복의 꿈을 바이오의약품이 그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 내용을 포함해 줄기세포와, 알츠하이머 같은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현황도 담아 바이오사이언스의 중요성을 살핀다. 전문가들만의 영역으로 인식되는 바이오사이언스를 대중 과학의 콘셉으로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집필 배경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2016년 창간한 바이오·제약 분야 전문매체인 '바이오스펙테이터' 7명의 기자들(이기형·천승현·장종원·서일·김성민·조정민·이은아)이다. 1년동안 이들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책 1권으로 한국의 신약개발과 정책 문제를 모두 소개할 수는 없지만, 작은 시작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필자들은 이번에 힘을 모았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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