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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시스코 "5G시대, 트래픽 LTE 대비 4.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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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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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차세대 5G 통신 환경에서는 기존 LTE 대비 약 5배 많은 트래픽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는 20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5G 서비스가 시작되면 5G 단말기는 LTE 대비 4.7배 많은 트래픽을 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비디오 트래픽은 전체 IP 트래픽의 8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화됨에 따라 2020년 클라우드 트래픽은 2015년 대비 4배에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에 연결된 디바이스도 절반이 M2M(Machine to Machine) 디바이스로 예상했다.

시스코는 이 같은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2조 달러 규모의 사업 기회를 통신사업자에 제공할 것으로 관측했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5G를 단순히 하나의 사업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이미 5G를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시스코는 "통신사업자들은 5G를 혁신으로 생각하고 5G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사업자들은 다양한 미래사업에서 OTT 사업자와의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기회로 5G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5G는 지금의 유무선 및 데이터 인프라를 진화시켜야 가능하고 보안 정책 또한 강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5G 서비스의 핵심 기술은 기존 물리 네트워크 장비를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기술을 들 수 있다. 또한 급변하는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 요구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에 대한 자동화가 필요하다.

시스코는 "디지털화(Digitization) 시대가 도래하면서 IT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변화를 준비하는 통신사업자가 성공적으로 경쟁하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가장 혁신적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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