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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민생치안 확보"…경기남부청-인천청, 광역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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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기남부청-인천청 간 광역공조체제 강화 간담회.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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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인천지방경찰청이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광역공조체제 강화에 나섰다.

양 지방청은 20일 시흥경찰서 회의실에서 광역공조체계 확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초 양 기관장이 논의한 '범죄분위기 사전제압'을 위한 상호협조 방침에 따른 것이다.

남부청과 인천청 주요 간부 40여명은 간담회에서 민생안전과 밀접한 형사·여청·지역경찰 등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이 유기적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인천은 경기남부지역의 김포, 부천, 시흥 3개 지자체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동일한 생활권으로 볼 수 있다.

실제 2017년 현재 경기남부청이 다른 지방경찰청과 공조했던 112신고 6681건 중 인천청과의 공조 사안이 19.4%를 차지했다.

양 기관은 우선 인접지역 인근 112신고의 경우 접수단계부터 적극 공조해 이동성 범죄, 치매노인, 실종신고 등을 사건 초기단계부터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다.

형사기능은 주요범죄의 동향 및 범죄수법 등을 공유하고 강력범죄 발생 시 관할을 불문한 공조를 다짐했다.

지역경찰 등 민원신고 처리에 있어서도 최초 접수관서에서 우선 처리 후 관할지역으로 인계하는 등 국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남부청 관계자는 "인천과 경기도는 사실상 동일한 생활권이라고 봐도 무방한데도 관할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속적이고 신속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양 기관 간 간담회를 정례화해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공고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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