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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 출범 "적폐청산 촛불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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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적폐청산·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 결성 기자회견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앞장섰던 '박근혜 정권 퇴진 경기운동본부'가 경기지역의 적폐청산을 위한 '적폐청산·사회 대개혁 경기운동본부'로 거듭났다.

경기지역 13개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적폐청산·사회 대개혁 경기운동본부'는 20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촛불 항쟁이 불의한 권력을 단죄했듯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적폐청산 촛불은 계속 돼야 한다"면서 출범을 선언했다.

경기운동본부는 결성 선언문을 통해 "지난해 10월 3만으로 시작한 함성은 그해 12월 232만이 모여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범죄를 부인하고 버티던 박근혜는 1700만 촛불 앞에 끝내 파면당하고 구속됐다"며 "촛불은 항쟁이 되고 혁명이 돼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적폐청산과 사회 대개혁은 포기되거나 타협해서는 안 될 촛불의 명령이고 요구"라며 "경기운동본부는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 대개혁의 열망을 담아 체계화한 100대 촛불 개혁과제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안동섭 경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의정치 개혁과 직접 민주주의를 위한 정치개혁에 나설 것"이라며 "재벌이 누려온 특권을 용납하지 않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한다. 비정규직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경제개혁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통일을 추구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평화체제 수립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yoo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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