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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포스트 박원순' 차기 서울시장 여론 묻자 이재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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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불출마 시 여당후보로 이재명 '40%'

뉴스1

이재명 시장(뉴스1DB)© News1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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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지방선거가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이재명 성남시장이 여당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17~18일 리얼미터가 서울시민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시장이 불출마할 경우 서울시장 여당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시장이 40.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박영선 의원이 16.4%, 추미애 대표가 9.5%, 우상호 전 원내대표가 6.0%로 뒤를 이었다.

박 시장이 3선에 도전할 경우 29.8%로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1위, 이 시장은 22.9%를 얻으며 2위를 기록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경우 황교안 전 총리가 15.9%로 1위에 올랐다. 나경원 의원은 11.2%, 김성태 의원은 4.4%를 얻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가운데에는 황 전 총리가 60.2%를 얻어 나 의원(23.7%), 김 의원(9.8%)과 차이를 크게 벌렸다.

여야를 망라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원순 25.3%, 이재명 19.0%, 황교안 13.9% 순으로 나타났다.

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10.2%),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6.9%), 정의당 심상정 대표(5.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재명 시장은 “차기 행보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등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20일 성남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흐름과 순리에 따르되 되도록 빨리, (서울이나 경기도 등 어느 선거에 출마할 지는) 올 가을 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70%), 유선(30%) 혼합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20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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