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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행복도시, 보행자 천국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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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우선 도로시설, 차량 속도 하향, 보도포장 특화 등 추진

[세종=충청일보 김공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서 보행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행환경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는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과 보행중심도시로 계획된 도시로, 가로 친화형 건물배치, 모든 도로 이면에 보도 설치 등 보행중심 가로환경을 추진하고, 보행 활성화를 위해 보행자 우선 환경을 조성해 왔다.

우선 지난해 말 행복도시 도심 내 통행속도를 국내 최초로 50km/h로 하향 조정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도시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적극 확대해 현재 22개소에서 2030년까지 총 87개소를 설치한다.

또 차도를 건너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BRT 정류장 횡단보도를 개선하고, 보행섬, 횡단보도 잔여시간 표시기 고원식ㆍ대각선 횡단보도, 보행자 배려 신호체계 등을 확대ㆍ개선한다.

BRT 정류장 횡단보도는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로 어느 곳보다 보행자 안전이 중요해 차량 서행을 유도하는 지그재그 차선, 유색포장,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스템을 설치한다.

아울러 유럽 선진국 수준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걷기 편한 보도로 조성하기 위해 보도포장과 보도블록을 새로 설치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걷기 좋은 도시는 세계의 모든 선진도시가 지향하고 있는 목표점이고, 행복도시 또한 보행중심도시로 계획해 만들어 가고 있다" 며 "앞으로 보행자가 도시를 즐겁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행 친화정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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