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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8년만에 도민체전 2위 주역 제천체육회 박기조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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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시체육회 이끌며 체육인 화합과 단결 이뤄

뉴스1

제천시 체육회 박기조 사무국장©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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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17일 막을 내린 제56회 충북도민체전에서 만년 하위권인 제천시를 8년만에 2위에 올려놓은 제천시체육회 박기조 사무국장(56)이 조명을 받고 있다.

박 국장은 지난해 양분됐던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되면서 초대 사무국장에 올라 이번 체전에서 제천시 사령탑을 맡았다.

시는 이번 대회에 일반부 24개 종목, 학생부 4개 종목 등 28개 종목 48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역대 최대 규모였다.

박 국장은 체전 개최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취임후 1년동안 경기장의 시설 점검을 물론 경기단체 임원·선수 등과 접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그의 몫이었다.

박 국장은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제천시민과 선수,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개최지 이점을 살려 종합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결국 청주시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이어 “그러나 성적보다는 도민체전을 통해 체육인들 뿐 아니라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단결되는 계기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만능 스포츠맨인 박 국장은 제천 토박이다. 폭 넓은 대인 관계로 선후배 동료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choys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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