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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보건소 일부 기능 위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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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진료, 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

뉴스1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전경.©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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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지역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이 보건소의 일부 기능을 위탁받아 운영에 들어갔다.

20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은 지금까지 해오던 노인 진료를 비롯해 소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한의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단양군보건소가 새 청사를 마련해 옮겨감에 따라 단양읍 도전‧별곡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 등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이 병원의 외래진료를 이용하는 65세 이상과 중증장애 지역주민은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단양군은 그동안 일맥의료재단에 위탁해 운영되던 ‘단양군노인요양전문병원’의 기능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3월 단양군노인요양전문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병원 명칭에서 ‘전문’을 빼고 ‘군립’을 넣어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 병원은 2004년 6월 4401.7㎡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3159.39㎡ 규모로 72병상과 장례식장을 갖추고 개원했다.

개원 당시에는 군이 직영하다 2007년 7월 의료법인 자산의료재단에 민간 위탁했으나 운영난으로 지난해 1월부터 다시 군이 직영했다.

이후 지난해 8월 21일 의료법인 일맥의료재단과 위·수탁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해 현재 이 재단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은 앞으로 안과, 산부인과는 물론이고 24시간 응급실도 운영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의 중주척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ys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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