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대구시, 전국 첫 '소재산업 융합 유니언' 출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소재산업 융합 발전의 구심체 역할 기대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소재산업 융합 유니언'(이하 유니언)을 출범했다.

이는 소재·부품전문 기업의 생산 전 과정에 걸쳐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전환하는 즉 업종 간 융합을 통한 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의 '제4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구축됐다.

유니언은 소재 관련 업종간의 융합뿐만 아니라 지역주력산업과 소재산업 간 융합 체계 구축을 통한 소재산업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니언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7억원을 들여 소재산업 융합 통합체계(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의 수평적·개방형 네트워크 협력 강화, 기업 간 협업 기술생태계 조성 및 성과확산, 이업종 협력 및 타 산업 융합 사업 발굴, 기술·기업·산업 간의 융·복합 촉진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12월 '제4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정부가 구성한 '국가 5대 소재·부품 융합 얼라이언스'와 연계 사업도 수행한다.

유니언 구성은 200여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4개 기업분과(세라믹융합: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금속응용:대구기계부품연구원, 고분자소재:다이텍연구원, IT·전장: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분과별 전문기관, 운영사무국(대구테크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으로 구성된다.

특히 유니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분과별 전문기관에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를 비롯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과 다이텍연구원(DYETEC) 등 지역의 소재·부품전문기관이 동참, 소재·부품 기업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중앙정부의 소재산업 정책과 연계함으로써 수요자의 니즈(needs)에 맞는 실질적인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소재산업은 산업, 문화, 환경 등 모든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라며 "유니언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이업종 간 융합을 통해 소재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