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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용인시민 67.5% “과거보다 생활환경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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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취임 3주년 시정 만족도 조사

거주만족도 69점… “삶의 질 더 높여야”

만족도 공원녹지↑ 주차ㆍ대중교통↓
한국일보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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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민 10명 중 7명은 과거에 비해 생활환경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거주에 대한 만족도도 70점에 달했다.

용인시는 민선6기 정찬민 시장의 취임 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용인시 시정 만족도 등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과거와 비교 시 용인시 생활환경 개선 정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7.5%가 ‘좋아진 편(57.5%)’이라거나 ‘매우 좋아졌다(10%)’고 답했다. 반면 ‘나빠진 편’ 또는 ‘매우 나빠졌다’는 응답은 각각 4.0%와 0.9%에 그쳤다.

또 용인시 거주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9.3점을 보였으며, 분야별로는 공원녹지(68.2점)와 도시환경(67.8점), 문화예술(64.7점), 도시안전(64.6점) 등이 60점 이상을 기록했다. 주차장 이용(51.7점)과 대중교통 이용(57.1점), 도로환경(57.6점) 등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여가활동 지역으로는 대부분(84.6%)이 용인시내를 꼽았다. 시외 지역에선 성남(28.6%)이 가장 많이 거론됐고, 이어 수원(17.5%), 서울 강남(12.3%) 등의 순이었다. 시민들은 여가시설의 부족(31.5%)과 공간 협소(29.1%), 콘텐츠 부족(22.9%)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람직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는 61.6%가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주문했다.도시 발전방향과 관련해선 40.3%가 ‘균형발전’이라고 답했고, 37.1%는 ‘성장중심’의 도시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용인시가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대중교통과 문화관광, 주차문제, 보건ㆍ공공의료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5월16일부터 6월7일까지 1대1 면접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성별ㆍ연령별 비례로 대상자를 뽑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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