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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번에는 통과될까’…성남시, 고교 무상 교복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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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교복, 청년배당 등 이재명표 3대 무상복지 중 하나

뉴스1

이재명시장(뉴스1DB)© News1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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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이번에는 통과될까.’

경기 성남시가 고등학생 무상 교복 지원사업을 재추진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사업비 29억여 원을 포함한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제229회 정례회에 상정했다.

고교 무상 교복 지원 예산은 지난해 말 시 본예산안, 올해 2회 추경예산안 등에 상정 됐으나 의회 심의에서 잇따라 삭감됐었다.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올해 본예산안에 상정된 사업비 30억8000여만 원 가운데 저소득층 학생 600명분만 남기고 29억여 원을 삭감했다.

시는 이후 지난 4월 2회 추경 때 저소득층을 제외한 고교 신입생 약 1만 명 대상 교복 지원 사업비를 다시 올렸지만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중학교 신입생 8900여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교복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대상을 고교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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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를 하고 있는 분당여성회 회원.(분당여성회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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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성남여성회와 분당여성회 등 여성단체들은 지난 19일 성남시의회에 고교 무상교복 추경예산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또 보도자료를 내고 “시의회는 지난 임시회에서 전액 삭감한 고교 무상 교복 예산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남시의원들은 고교 무상교복 예산 찬성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예산이 또 다시 부결될 경우 전 시민의 힘을 모아 시민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어 “적어도 교복만큼은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시민의 복지 권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무상교복과 교육을 책임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상교복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지원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3대 무상

고교 무상 교복 지원 예산을 포함한 추경예산안은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ad20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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