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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장애인 헬프 앱(APP)' 개발 콘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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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마켓까지 등록

노컷TV 김재두PD

현대오토에버(대표이사 장영욱)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기부금을 통해 장애인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장애인 헬프 앱 개발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주관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이 후원하는 ‘장애인 헬프 앱 개발 콘테스트’는 아이디어만으로 장애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마켓까지 등록할 수 있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1월 구글에서 발표한 ‘2016년 아시아태평양지역 모바일 앱 사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이미 PC 보급률을 넘어섰고, 사용자들은 웹페이지보다 모바일 앱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앱 설치 수 부문 57개로 일본,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말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되는 어플리케이션은 160만개를 넘어선 반면 장애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은 100여개에 불과하며, 일반적인 어플리케이션 제작 시에도 장애 접근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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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장애인들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된 ‘장애인 헬프 앱 개발 콘테스트’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6월 16일(금)부터 7월 30(일)까지이며, 팀 별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팀은 2~3명이서 구성 가능하며, 장애 대학생을 최소 1명 이상 포함해야 한다. 이후 신청 팀의 아이디어 기획서를 기반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0팀을 선정, 아이디어 우수 팀 시상금을 지급한다.

아이디어 기획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팀에게는 아이디어 시상금과 함께 앱 개발 전문가들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은 8월14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광복절 제외), 교육 수료 후 PT발표 우수 6팀에게는 9월부터 18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직접 앱을 제작하고 마켓에 등록할 수 있도록 앱 제작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도 지원한다.

‘장애인 헬프 앱 개발 콘테스트’의 자세한 내용은 주관기관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홈페이지(www.grlight.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한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사용될 어플리케이션의 완성을 기대하며, IT 전문기업의 특성에 적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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