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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서울시, 여의도·월드컵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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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시 길고양이 공원급식소(서울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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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는 여의도·월드컵 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 9개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4개 공원에서 총 32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현재 서울숲·보라매·월드컵공원 등에서 총 23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공원에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 결과, 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던 길고양이 밥자리가 없어져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감소하는 성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급식소 운영을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추진, 길고양이 개체를 조절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분기별로 길고양이 중성화율을 모니터링해 2018년 상반기까지 길고양이 중성화율이 70% 미만이거나 민원이 많은 비위생적인 급식소는 철거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급식소를 확대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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