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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해경 '중질유부착재' 정식 방제자재 품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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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드는 기름 흡착효과 커

뉴스1

정식 방제자재로 추가된 중질유 부착재(오일 스네어)를 사용하여 방제작업하는 모습(해경 제공)© News1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그동안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에 보조적으로 사용해왔던 중질유부착재를 정식 방제자재 품목에 포함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질유부착재는 인공합성 플라스틱 재질로 총채를 길게 한 줄로 엮어 놓은 모양이다. 바위틈에 있는 기름을 흡착하거나 해안가에 덫처럼 설치해 조류에 따라 몰려드는 기름을 흡착하는데 효과가 크다. 특히 해상에서 기상 불량시 방제선박의 현측에 매달아 사용하면 유용하다.

해경은 그동안 중질유부착재의 객관적인 성능을 나타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끝에 성능시험 및 검증기준을 마련해 이를 정식품목에 등재하기 위해 '해양오염방제 자재·약제의 성능시험기준 및 검정기준'고시를 일부 개정했다.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오염방제에 사용하는 자재·약제가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련법규 등을 검토해 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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